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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승자(勝者)는 늘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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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12-21 15:0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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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승자(勝者)는 늘 시간입니다


와인은 위스키나 맥주 등과 비교해 2000년대 들어 소비가 가장 크게 늘어난 술 입니다


와인은 다른 술과 달리 가격 차이가 심합니다


같은 품종으로 만들어 지지만 

3만원짜리가 있고 300만원짜리도 있습니다


와인의 가격과 등급을 결정하는 데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중요한게 생산연도 

즉 '빈티지'입니다.


또 하나는 포도밭의 지형,기온, 토양, 강수량, 일조량 등인데, 흔히 '테루아'라고 부릅니다


동양철학적으로 말하자면 빈티지는 시간(時)이고, 테루아는 공간(位)입니다


시간과 공간은 경전 中의 경전인 '주역'의 핵심입니다. 


주역은 단순히 점을 치는 책이 아니라 해와 달이 운행하는 천문연구원 자료를 수학식으로 

재조명한 것으로 동양사상의 근원입니다


시간과 공간이 핵심이라는 점을 인생에 적용해보면 이렇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인재도

때를 만나지 못하면 소용이 없습니다.


반대로 때를 만나면

별 쓸모없는 사람도

큰 능력을 발휘합니다.


또 아무리 귀한 것이라 해도 

필요 없는 곳에 놓이면 쓸모가 없습니다


맹자는 그래서 "지혜가 있어도 세(勢)를 타는 것만 못하고 

농기구가 있어도 때를 기다리는 것만 못하다"고 했습니다


때를 만나는 것, 

기회를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는 인생에서 이것들을 잡도록 노력해야 하고

전진과 후퇴를 적절하게

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핵심은 결국 인생에서

나를 어떻게 안배하느냐로 귀결됩니다.


나아가는 것만 알고 

물러나는 것은 모르고,


사는 것만 알고 

죽는 것은 모르고, 


얻는 것만 알고 잃는 것은 모른다면 파국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습니다.


시대 상황과 시대정신에 맞춰 변하고 진보해야 하지만 

그게 안 된다면 소리 없이 물러날 줄 알아야 합니다.


와인 얘기로 돌아가면 와인의 일생도 인생과 비슷합니다.


병입 이후 와인은

숙성과정을 거치면서

맛과 향이 계속 발전해 20~30년을 정점으로 

그 후엔 점점 쇠퇴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와인이 20년 이상 나이를 먹게 되면

어떤 품종으로 빚었든 맛과 향이 비슷해진다는 사실입니다.


색깔까지 오래될수록 화이트와인은 짙어지고

레드와인은 옅어짐으로써 서로 수렴합니다.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배운 사람이나 못 배운 사람이나 늙고 죽을 때는

비슷해지는 것처럼 말입니다.


세상의 명리(名利)란 별 게 아닙니다.


때를 만나고 기회를 얻지 못하더라도 마음을 편히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떤 것이든 영원히 곤란한 것은 없습니다.


반대로 때를 잘 만나 돈과 명예와 권력을 얻었다면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합니다.


이카루스의 날개처럼 

하늘 끝까지 오른 용은 반드시 추락할 일만 남기 때문 입니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은 

두려움없이 조심하지 않는 

어리석음을 되풀이 

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마치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방사능으로 오염된 일본으로 가족을 데리고 열심히 

여행가는 것처럼 말입니다. 


진짜 무서운 건 보이지 않는 위험입니다. 


피부에 난 종기는 짜내면 그만이지만 몸 안의 염증은 보이지가 않기에 대책이 

어려운 것입니다. 


이를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겸손’과 ‘절제심’을 갖는 것입니다. 


잘 나가는 이들의 마음 속에 자라는 ‘교만’과 ‘탐욕’을 막기 위해서는 늘 자신의 마음가짐을 성찰하고 점검해서, 

겸손해지고 절제하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것 입니다. 


물이 들어올 때 노저으라는 주위의 부추김에  빠져 들고 있는 건 아닌지 수시로 반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인생은 끝도 없고 결론도 없는 미제(未濟)입니다.


시간 앞에서는 모든 게 패배자고 분노와 슬픔조차 풍화되고 맙니다.


최종 승자(勝者)는 늘 시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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